사회복지학을 전공하지 않는 나에게 사회복지사들을 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. 그래서 사회복지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 기회가 없던 나에게 이 책은 사회복지사가 정말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던 책이었다.우리 사회 곳곳을 누비는 사회복지사들은 각종 복지관은 물론 학교, 의료기관, 교정 기관을 비롯해 정당, 협동조합, 카페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었다.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들이 내뿜는 사회복지사 특유의 싱그러운 ‘사람 냄새’를 맡을 수 있었다.우리나라에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약 57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. 그러나 사회복지사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를 물으면 쉽게 답하는 사람은 없다.아마 대부분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할 것이다. 물론 사회복지사..